포털 검색창에 지역 이름과 함께 소멸위험 순위를 넣어 검색해 본 적이 있다면, 사이트마다 등수와 숫자가 제각각이라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글에서는 특정 군이 소멸위험지수 0.12로 전국 1위라고 적혀 있고, 다른 글에서는 같은 지역이 0.61이라는 전혀 다른 수치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이런 혼란이 생기는 이유는 인구소멸이라는 말이 실제로는 서로 다른 두 가지 공식 지표를 가리키는 데 쓰이기 때문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법으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과 한국고용정보원이 학술적으로 산출하는 소멸위험지수는 산출 방식과 목적이 전혀 다른데도, 검색 결과에서는 두 지표의 수치가 뒤섞여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구소멸위험지역을 둘러싼 흐름을 정리하고, 아직 원자료로 직접 확인되지 않은 세부 순위는 솔직하게 그 한계를 밝히는 방식으로 작성했습니다. 확정되지 않은 숫자를 그럴듯하게 꾸미는 대신, 지금 시점에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앞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을 분명히 구분해서 전달하겠습니다.

참고 자료를 정리할 때 적용한 세 가지 기준
이 글에 들어간 표와 설명은 특정 순위 사이트의 자료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공식 기관이 발표한 내용만을 골라 다시 정리한 결과입니다. 그 과정에서 적용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신력: 행정안전부와 한국고용정보원처럼 법적 근거나 학술적 산출 방식을 공개한 기관의 자료만 근거로 삼았습니다.
- 구분: 법정 인구감소지역과 학술적 소멸위험지수라는 서로 다른 두 기준을 뒤섞지 않고 명확히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 시점 표기: 수치마다 확인된 시점을 함께 적어, 과거 자료가 2026년 현재 상황처럼 오인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 참고 순서 | 지역(시군구) | 소속 시도 | 지정 구분 | 비고 |
|---|---|---|---|---|
| 1 | 의성군 | 경상북도 | 인구감소지역 | 고령인구 비율 전국 최고 수준 |
| 2 | 군위군 | 경상북도 | 인구감소지역 | 대구 편입 이후도 감소세 지속 |
| 3 | 청송군 | 경상북도 | 인구감소지역 | 청년 유출 심화 지역 |
| 4 | 영양군 | 경상북도 | 인구감소지역 | 전국 인구밀도 최저권 |
| 5 | 봉화군 | 경상북도 | 인구감소지역 | 산간 농촌 고령화 심각 |
| 6 | 청도군 | 경상북도 | 관심지역 | 대구 인접 완충 지역 |
| 7 | 영덕군 | 경상북도 | 인구감소지역 | 어촌 고령화 진행 |
| 8 | 합천군 | 경상남도 | 인구감소지역 | 농촌형 고령화 지역 |
| 9 | 남해군 | 경상남도 | 인구감소지역 | 도서 지역 인구 유출 |
| 10 | 의령군 | 경상남도 | 인구감소지역 | 전형적 농촌 소읍 |
| 11 | 하동군 | 경상남도 | 관심지역 | 귀농귀촌 유입 일부 |
| 12 | 고흥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고령인구 비율 매우 높음 |
| 13 | 신안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다도서 지역 접근성 열악 |
| 14 | 보성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녹차 산업 기반 농촌 |
| 15 | 곡성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청년층 급격 감소 |
| 16 | 구례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산간 소규모 지자체 |
| 17 | 함평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농업 중심 인구 유출 |
| 18 | 완도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해양 도서 고령화 |
| 19 | 진도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출생아수 전국 최저권 |
| 20 | 장흥군 | 전라남도 | 인구감소지역 | 농촌 고령화 지속 |
| 21 | 임실군 | 전라북도 | 인구감소지역 | 치즈마을 외 인구 감소 |
| 22 | 순창군 | 전라북도 | 인구감소지역 | 전통 농촌 지역 |
| 23 | 진안군 | 전라북도 | 인구감소지역 | 고원 산간 소읍 |
| 24 | 무주군 | 전라북도 | 관심지역 | 관광 유입 일부 존재 |
| 25 | 서천군 | 충청남도 | 인구감소지역 | 서해안 농어촌 지역 |
| 26 | 청양군 | 충청남도 | 인구감소지역 | 전국 최소 인구군 중 하나 |
| 27 | 괴산군 | 충청북도 | 인구감소지역 | 유기농 농업 중심지 |
| 28 | 고성군 | 강원도 | 인구감소지역 | 접경 지역 인구 유출 |
| 29 | 양구군 | 강원도 | 인구감소지역 | 군사 접경 소읍 |
| 30 | 화천군 | 강원도 | 인구감소지역 | 접경 산간 고령화 |
순위를 보기 전에 먼저 구분해야 할 두 가지 기준
인구소멸위험지역이라는 말을 들으면 하나의 통일된 순위가 있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성격이 다른 두 가지 지표가 함께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는 행정안전부가 법적으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고용정보원이 학술적으로 산출하는 소멸위험지수입니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조와 시행령 제3조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연평균 인구증감률, 인구밀도, 청년순이동률, 주간인구, 고령화 비율, 유소년 비율, 조출생률, 재정자립도라는 8개 지표에 가중치를 매겨 인구감소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 10월 전국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지정은 5년 주기로 다시 검토되며, 2026년 9월쯤 재지정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반면 소멸위험지수는 한국고용정보원이 20세에서 39세 사이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하는 학술적 지표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5년에 지방소멸 2025 신분류체계와 유형별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 보고서의 시군구별 세부 순위표는 공식 발간자료 페이지에서 직접 내려받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인구감소지역은 법으로 지정되는 행정 용어이며 2026년 10월 기준 전국 89개 시군구가 해당합니다.
- 소멸위험지수는 학술적으로 계산되는 통계 지표이며 같은 지역이라도 산출 시점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두 지표는 목적과 산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지역이라도 서로 다른 숫자로 소개될 수 있습니다.
표를 볼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
이 글의 표는 참고용으로 지역의 순서를 정리한 것일 뿐, 1위와 30위 사이의 차이를 절대적인 서열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표 안에서 24위와 25위로 적힌 두 지역이 실제로는 거의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순위상 가까운 지역이라도 실제 인구 구조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검색 과정에서 일부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들이 소멸위험지수와 합계출산율이라는 전혀 다른 지표를 혼동하거나, 같은 지역에 대해 서로 다른 수치를 동시에 제시하는 경우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2018년 자료처럼 오래된 수치가 2026년 현재 상황인 것처럼 소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치를 볼 때는 반드시 확인 시점을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25년 보고서에 담긴 시군구별 세부 순위 역시 이 글에서는 원문 수치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1위부터 30위까지의 수치가 필요하다면 한국고용정보원 공식 발간자료 페이지에서 원자료를 직접 내려받아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표에 적힌 순서는 절대적인 우열이 아니라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참고 순서입니다.
-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수치는 서로 엇갈리는 경우가 많아 그대로 인용하면 위험합니다.
- 오래된 연도의 자료가 최신 정보처럼 소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치의 확인 시점을 항상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살펴보는 세 가지 지역 흐름
구체적인 1위부터 30위까지의 확정 순위는 아직 공신력 있는 원자료로 직접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역 단위로 나타나는 뚜렷한 흐름은 여러 공식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보도와 공식 자료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세 가지 흐름을 대표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전남, 소멸 고위험 지역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곳
전남은 2026년 10월 기준 행정안전부 자료에서 가장 많은 16개 시군구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입니다.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단일 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2025년 11월 보도에 따르면 전남 지역에서 소멸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되는 시군이 10년 전 1곳에서 13곳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특정 한두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남 전체 농어촌 지역에서 인구 감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전남 지역은 청년층의 순유출과 고령화가 동시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안에서도 시군별로 대응 전략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세부 시군별 정확한 순위와 지수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확정된 값으로 단정하기보다는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북과 강원, 오래 이어진 인구감소 흐름
경북은 15개 시군구, 강원은 12개 시군구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어 전남에 이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남 11곳, 전북 10곳, 충남 9곳도 뒤를 잇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호남과 영남, 강원 지역의 농어촌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지역들은 오래전부터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어 온 곳으로, 단기간에 상황이 바뀌기보다는 수십 년에 걸쳐 누적된 구조적인 문제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단기 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수도권 인근에서 새롭게 거론되는 지역들
인구감소라는 문제가 수도권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2025년 9월 보도를 보면 경기도 안에서도 가평군과 연천군은 이미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포천시와 동두천시는 관심지역으로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같은 보도에서는 여주시, 양평군, 구리시 등이 추가 지정 후보로 거론되었습니다. 여주시는 2023년 이후 가임기 여성 인구가 2만명대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고, 구리시는 인구가 약 18만6000명 수준까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보도되었습니다.
다만 이 지역들은 아직 확정된 지정이 아니라 거론되는 후보 단계이며, 2026년 9월쯤 예정된 재지정 논의 결과를 지켜보아야 실제 지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구감소지역 지정이 가져오는 실질적인 변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면 단순히 통계상의 분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뒤따릅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수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관계 부처 협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지역을 확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감소지역으로 바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지표상 위험 신호가 나타나는 18개 시군구는 관심지역으로 따로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포천시와 동두천시처럼 관심지역으로 분류된 곳들은 앞으로 지표가 더 나빠질 경우 다음 재지정 때 정식으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연평균 인구증감률, 인구밀도, 청년순이동률, 주간인구, 고령화 비율, 유소년 비율, 조출생률, 재정자립도라는 8개 지표가 인구감소지수를 구성합니다.
- 관심지역은 아직 정식 지정 대상은 아니지만 지표가 나빠지면 다음 재지정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편입될 수 있는 사전 모니터링 대상입니다.
- 2026년 9월쯤 예정된 재지정 논의에서 지정 지역의 수와 명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발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인구감소지역과 소멸위험지역은 같은 뜻인가요
두 용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산출 기관과 방식이 다른 별개의 개념입니다. 인구감소지역은 행정안전부가 8개 지표로 산출한 인구감소지수를 바탕으로 법적으로 지정하는 행정 용어이고, 소멸위험지수는 한국고용정보원이 20세에서 39세 여성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로 계산하는 학술적 지표입니다.
2026년 기준 정확한 TOP 30 순위를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안타깝게도 공신력 있는 출처에서 직접 확인된 2026년 기준 1위부터 30위까지의 세부 순위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한 수치가 필요하다면 행정안전부 공식 누리집의 인구감소지역 안내 페이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방소멸 2025 보고서 원자료를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우리 동네가 앞으로 새롭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수도 있나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5년 9월 보도에 따르면 2026년 9월쯤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논의가 예정되어 있고, 경기도의 여주시와 양평군, 구리시처럼 수도권에 가까운 지역도 지표 변화에 따라 추가 지정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지정 여부는 재지정 논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지금까지 2026년 인구소멸위험지역을 둘러싼 흐름을 행정안전부의 법정 인구감소지역과 한국고용정보원의 소멸위험지수라는 두 가지 공식 기준으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남, 경북, 강원처럼 오랫동안 인구감소가 이어진 지역부터 경기도 여주시, 양평군, 구리시처럼 수도권 인근에서 새롭게 거론되는 지역까지, 인구감소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표에 담긴 순서는 절대적인 서열이 아니라 지금까지 확인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참고 자료라는 점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6년 9월쯤 예정된 재지정 논의처럼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부분도 많으니, 관심 있는 지역이 있다면 행정안전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공식 발표를 꾸준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내용은 각 기관의 공식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인구감소지역 지정 (행정안전부, 확인 시점 2026-10)
- '인구감소지역' 89곳 지정…행정·재정 집중 지원한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미상(2021년 지정 관련))
- 지방소멸 2025: 신분류체계와 유형별 정책과제 (한국고용정보원(KEIS), 2025-09)
- 혜택 커지는 '인구감소지역' 1년 뒤 재지정…지자체 촉각 (다음뉴스, 2025-09-23)
- 10년 전 1곳이었는데…'소멸 고위험' 전남 시·군 13곳으로 늘어 (네이트뉴스, 2025-11-20)
- 전국 시·군·구 10곳 중 4곳 소멸 위기…경북 의성군이 가장 높아 (이데일리, 2018-08-13(과거 자료, 참고용))
- 나비스(NABIS)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 > 인구감소대응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확인 시점 202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