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9-2구역 시공사 선정 시작, 다른 1기 신도시는 언제쯨

십 년 넘게 살아온 아파트가 재건축 이야기로 시끄러운데 정작 우리 동네는 언제 순서가 오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워낙 규모가 크고 지역마다 절차가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뉴스를 챙겨봐도 산본 이야기인지 분당 이야기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 군포 산본 9-2구역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같은 선도지구로 묶여 있던 다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우리 구역은 대체 언제쯈 저 단계에 도달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9월 기준으로 확인된 산본 9-2구역과 산본 11구역의 진행 상황, 그리고 분당, 평촌, 중동, 일산 선도지구가 각각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를 비교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역별로 속도 차이가 왜 벌어지고 있는지 배경까지 함께 살펴보면 앞으로의 흐름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본 9-2구역 시공사 선정 시작, 다른 1기 신도시는 언제쯨

이 글에서 진행 속도를 비교한 세 가지 기준

1기 신도시 재건축은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자 지정, 정비계획 수립, 시공사 선정, 착공이라는 순서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보면 속도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견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래 세 가지를 기준으로 지역별 진행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다만 이는 공식적인 순위표가 아니라 언론에 보도된 진행 단계를 참고해서 정리한 순서라는 점을 먼저 밝혀 둡니다. 지역별 사정이나 조합원 동의율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진행 단계: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자 지정, 시공사 선정 가운데 어느 단계까지 도달했는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 공식 확인 여부: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 LH 등의 발표로 확인된 내용인지, 아니면 업계에서 거론되는 전망인지를 구분했습니다.
  • 일정의 구체성: 몇 년 몇 월이라는 구체적인 시점이 제시됐는지, 아니면 내년이나 향후처럼 상대적인 표현만 나와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지역 대표 구역 현재 진행 단계 시공사 선정 관련 일정
산본 9-2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완료, 시공사 공모 절차 시작 2026년 9월 공모 시작, 2027년 1월경 소유자 투표로 확정 예정
산본 11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및 주민대표회의 구성 완료 9-2구역 뒤를 이어 빠르게 후속 절차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분당 6구역, S3구역 등 사업시행자 지정, 정비계획안 조건부 의결 2027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평촌 A-17, A-18구역 정비계획안 조건부 의결 단계 구체적인 시공사 선정 시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중동 은하마을 등 일부 단지 예비사업시행자 신청 단계 지역 내에서도 단지별 속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산 백송마을 등 대체로 정비계획 자문 단계, 일부만 방식 결정 선도지구 중 진행이 가장 더딘 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위 표는 공식 순위가 아니라 2025년 말부터 2026년 9월까지 보도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참고 자료이며, 실제 일정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는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산본 9-2구역은 어떻게 가장 먼저 움직였나

산본 9-2구역은 한양백두, 백두동성, 백두극동 세 개 단지를 통합해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으로, 기존 1862가구를 3376가구 규모로 늘리는 사업입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사업시행자인 LH가 시공자 공모 절차를 시작하면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3곳 가운데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이 구역이 앞서 나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정 자체가 빨랐다는 점이 있습니다. 산본 9-2구역은 지난해 12월 산본 11구역과 함께 1기 신도시 최초로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고, 이후 2026년 3월에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절차가 순조롽게 이어졌습니다.

시공사 선정 절차와 예상 시점

도시정비법상 절차에 따르면 주민대표회의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사를 모집한 뒤, 토지등소유자 투표를 거쳐 시공사를 추천하고 사업시행자인 LH가 최종 선정과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우징헤럴드 등 2026년 9월 보도에 따르면 산본 9-2구역의 시공사는 내년, 즉 2027년 1월경 소유자 투표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최종 계약이 언제 체결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투표 결과와 이후 절차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바로 뒤를 쫓는 산본 11구역의 상황

산본 11구역은 9-2구역과 같은 시기에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던 만큼 진행 속도도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으로부터 약 6개월 만인 2025년 12월 24일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고, 2026년 3월에는 토지주 동의율 67퍼센트로 법정 기준인 과반을 넘겨 LH 사업시행 구역으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사업시행자 지정에서 주민대표회의 구성까지

2026년 6월에는 주민대표회의 구성안이 승인되면서 재건축을 추진할 체계까지 갖췄습니다. 사업시행자 지정과 주민대표회의 구성이라는 핵심 절차를 마쳤다는 점에서, 산본 11구역도 9-2구역에 이어 머지않아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밝혀 둡니다.


분당은 왜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잡았나

분당 선도지구는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단지, 목련마을 등 총 1만2055가구 규모로, 2026년 6월 기준으로 5곳 모두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의결된 상태입니다. 같은 시기에 LH가 6구역과 S3구역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규모가 6800가구에 이르는 양지마을은 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확정됐고, 주민대표단이 올해 안에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한 뒤 2027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산본에 비해서는 다소 늦지만, 규모가 훨씬 크고 신탁 방식과 조합 방식이 섞여 있는 만큼 절차를 안정적으로 밟아가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공사 선정 이후의 로드맵

2026년 5월 보도를 보면 분당 선도지구들의 향후 일정은 2027년 4분기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8년 1분기 분양신청, 2029년 1분기 이주 및 철거 순으로 제시된 바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제시된 로드맵으로, 실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시점이 늦춰지거나 조정될 가능성도 열어 두고 봐야 합니다.


평촌, 중동, 일산은 왜 상대적으로 더딜까

같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라도 평촌, 중동, 일산은 산본이나 분당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12월 초 기준 자료이며 이후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별로 정비계획 심의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여부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조합원 동의율 확보 속도, 방식 결정을 둘러싼 주민 간 이견, 단지별 사업성 차이 등 여러 요인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평촌 A-17구역과 A-18구역은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의결된 상태로, 산본이나 분당보다는 늦지만 일산보다는 앞서 있는 것으로 거론됩니다.
  • 중동 은하마을은 부천시에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신청하면서 중동 내에서는 비교적 빠른 편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중동과 일산은 대체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친 단지 수가 적어 전반적인 진행 속도가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일산은 백송마을이 조합 방식 추진을 결정한 것을 제외하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친 단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일산 선도지구 4곳 가운데 다수가 정비계획 자문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일부 물량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진행 단계 정리

각 지역의 대표적인 구역을 기준으로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속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아래 목록은 2025년 12월과 2026년 상반기 자료를 종합한 것으로, 이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알려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산본 9-2구역 시공사는 언제 확정되나요.

2026년 9월 기준 보도에 따르면 시공사 공모 절차가 시작됐고, 내년인 2027년 1월경 토지등소유자 투표를 거쳐 시공사가 추천된 뒤 사업시행자인 LH가 최종 선정과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정확한 계약 체결 시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동네가 평촌이나 일산인데 언제쯈 시공사 선정 단계에 들어갈까요.

평촌은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의결된 단계, 중동과 일산은 대체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이나 정비계획 자문 단계에 머물러 있어 산본이나 분당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시공사 선정 시점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자체나 사업시행자의 공지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전체적으로 언제 착공하나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2024년 11월 총 13개 구역, 3만6000호 규모로 선정됐고, 국토교통부는 2027년 첫 착공과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목표가 최근 진행 속도와 여전히 맞아떨어지는지는 공식 자료로 다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밝혀 둡니다.


정리해 보면 산본 9-2구역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고, 산본 11구역이 바로 뒤에서 사업시행자 지정과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마치며 속도를 맞추고 있습니다. 분당은 규모가 큰 만큼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차근차근 절차를 밟고 있고, 평촌과 중동, 일산은 아직 정비계획 심의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재건축 절차는 지역마다, 심지어 같은 지역 안의 단지마다 속도가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본의 사례처럼 특별정비구역 지정에서 사업시행자 지정, 시공사 선정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 동네의 진행 상황도 지자체나 사업시행자의 공식 발표를 꾸준히 챙겨보시면서 차분히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내용은 각 기관의 공식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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